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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설 캠핑장 119 급수지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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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사설 캠핑장 119 급수지원 논란

원칙어긴 급수지원, 청렴하지 않네.

 

강원도에 있는 한 사설 캠핑장에 119 소방 차량이 긴급 급수지원을 했다고 합니다. 미리 받아놓은 물이 떨어지고, 이용객 불편이 이어지자 소방서가 나섰다고 하는데,  이를 지켜본 한 이용객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강원도에 있는 캠핑장에 119 물탱크차가 갑자기 급수 지원을 나온 건 지난 1일 밤. 캠핑장 이용객이 몰리면서 물 사용량이 늘자 물탱크에 받아놓은 물이 동났다고 합니다.  그런데 급수지원을 지켜본 이용객이 문제를 제기하자~~


긴급상황도 아니었고, 사설 캠핑장에 소방차 급수지원이 이뤄진 건 문제가 있다고 본 겁니다.


[민원제기 이용객 (지난 1일) : 119로 접수도 안 되고 아마 영월소방서 상황실로 접수된 것 같은데, 이 지역은 이렇게 하시나요? (면장님이랑 저희 계장님이랑 통화를 한 부분이라서 제가….) 다른데 불나면 어떻게 하시려고요? 물을 다 비우고 나면. 면장님이든 대통령이든 이건 아니잖아요.]

급수 지원은 지역 면장의 요청이었다고 합니다. 긴급한 생활용수가 필요하다는 소식에 소방서 상황실 근무자가 캠핑장과 가까운 119안전센터에 출동을 지시했다고 하는데...


당시 근무 중이던 소방관 2명이 이 차량을 타고 급수 지원을 위해 출동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소방청은 긴급하지 않은 생활안전 신고를 거절할 수 있도록 기준을 마련해둔 상태임에도 이렇게 사설 캠핑장에 119 소방차가 급수지원을 해준 것입니다. 특히 단순 급수 지원은 긴급하지 않은 사항으로 분류했고, 민간 업체나 지자체 협조를 구하도록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설 캠핑장에 119 급수지원 문제를 제기한 이용객이 민원을 넣자 그때서야 담당 소방관은 직접 전화를 걸어 사과를 했다고 합니다.


[민원제기 이용객(지난 1일) : 이익을 추구하는 개인 사설 캠핑장에 펌프차를 보내서 물을 채우는 건 아니잖아요. (내용을 잘 아시는 것 같은데, 그것은 제가 판단을 잘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국민의 세금을 이렇게 쓰면 수도세를 받는다고 해결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정부 지침을 어긴 소방관과 면장에게 응당한 처벌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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