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역 사고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구의역 사고, 도 넘은 매뉴얼 “죽었다고 덮어씌우지 마라” 구의역 사고, 도 넘은 매뉴얼 “죽었다고 덮어씌우지 마라”6명에 49개역 수리 맡겨놓고, ‘2인1조’ 현실 안맞는 매뉴얼 구의역 김군의 죽음, 그 뒤엔 우리사회의 모순이...“한 번도 열리지 않았다. 나의 문은. 날마다 고장 난 스크린도어를 고치면서도 나는 나의 세상으로 통하는 문은 열어보지 못했다. 스패너로 아무리 풀어도 가난은 조여 오고 펜치로도 끊어낼 수 없는 배고픔을 끌어안은 채 문에서 문으로 내달렸다. 구의역에서 고장난 스크린 도어를 고치다 사고로 사망한 직원 김씨의 가방 속 소지품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지난 28일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고장난 스크린 도어를 고치던 설비업체 직원 김씨(19)가 들어오는 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이 확인한 숨진 김씨의 가방에서..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