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코플라즈마 폐렴 ‘항생제도 무용, 영유아 위험’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해열제와 항생제가 듣지 않아 더욱 치명적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 마이코 플라즈마 폐렴이 영유아들에게 유행하고 있어 걱정이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보통 겨울철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올해는 벌써부터 환자가 발생해 대유행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최근, 6세 여아가 한 달 가까이 고열과 기침에 시달렸고 처음엔 감기 정도로 생각했지만 약을 먹어도 그때뿐 도무지 낫지를 않았다고 한다. 이 여아는 일반적인 해열제와 항생제가 듣지 않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에 걸린 것이다.
이 아이는 해열제를 먹여 열이 떨어져도 30~40분 지나면 다시 올랐다고 한다. 보통 겨울철에 유행하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때아닌 여름철에 나타나고 있는 기현상이 벌어진 것이다.
한 종합병원은 지난달 입원한 호흡기질환자 40명 중에서 13명이 마이코플라스마 환자였다고 한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그동안 4~6년을 주기로 크게 유행하는 경향을 보였다.
마지막 유행시점은 2011년었다. 항체가 떨어질 때쯤 해서 다시 한번 유행이 올 수 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시기적으로 봐도 올해가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유행할 차례라고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특히, 아이들이 감기증상을 보일 때 항생제나 항바이러스제를 먹어도 열과 기침이 보름 이상 지속되면 종합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단순한 감기라고 자연치유된다고 생각했다가는 위험할 수 있다. 반드시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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